핵심 비유
kospi-1980은 학생을 1990년(또는 2000·2010년)으로 돌려보내는 시대 타임머신이다 — 가상 자금을 손에 쥐고 IMF·금융위기·코로나를 실제 역사 주가로 직접 통과한다. 교사의 자리는 '주식 고수'가 아니라, 시대를 넘겨 주는 진행자이자 회고 진행자다. 학생이 산 종목의 수익률 자체는 이 수업의 목표가 아니다 — 진짜 목표는 학생이 매수 때 고른 "이 주식, 왜 사나요?"(감으로 vs 근거 있는 선택) 가 결과와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종료 후 이유별 성적표로 함께 돌아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 도구는 '돈 버는 법'이 아니라 '판단을 돌아보는 법'을 가르치는 장치다.
핵심 포인트
- 다른 티처메이트 도구와 똑같이 수업 만들기(교사) / 수업 참여하기(학생) 두 버튼에서 시작한다. 교사가 '수업 만들기'로 세션을 열면 6자리 세션 코드 + QR이 생기고, 학생은 코드나 QR로 모바일에서 입장한다. 학생은 모둠 선택 없이 이름만 입력하면 참여가 끝난다.
- 세션을 만들 때 교사는 시작 시대(1990s / 2000s / 2010s)를 한 번 고른다 — 반 전체가 같은 시대에서 출발해 순위가 공정해진다. 1980년대는 개별 종목 가격 데이터가 없어 제외됐다. 게임은 고른 시대에서 2024년까지 흘러가므로, 더 옛날을 고를수록 통과할 햇수(턴)가 길다(시대별 약 15~35턴).
- 시작 자금은 시대별로 다르다 — 1990s ₩50만 / 2000s ₩200만 / 2010s ₩500만. "옛날일수록 액수가 작다"는 건 그 시절 돈의 가치가 컸기 때문이다(각 시대 최고가주도 10주 이상 살 수 있게 맞췄다). 이 자체가 '돈의 시간 가치'를 가르치는 지점이다.
- 시간은 1년 = 1턴으로 흐르고, 교사가 [다음 →] 버튼을 누를 때마다 한 해가 지난다(자동 진행 없음 — 교사가 속도를 쥔다). IMF(1997)처럼 중요한 해는 정밀 모드를 미리 예약해 그 해만 12개월로 쪼개 천천히 볼 수 있다.
- 거래 대상은 21개 — 개별 종목 17종(삼성전자·현대차·한국전력 등 실명)과 지수·선물 4종(KOSPI·코스피200·KOSDAQ·코스피선물). 가격은 조작된 값이 아니라 실제 역사 데이터다. 그래서 학생이 겪는 급등·폭락은 진짜로 그때 일어났던 일이다.
- 교사 화면은 진행 관제탑이다 — 오른쪽에 실시간 리더보드와 최근 체결 5건, 전체 참가자가 보이고, 학생 이름을 누르면 보유 종목·최근 거래 드로어가 열려 "지금 이 학생이 뭘 들고 있나"를 바로 볼 수 있다. 교사가 매매를 대신하지 않는다 — 흐름을 넘기고, 지켜보고, 되물을 뿐이다.
- 이벤트 카드가 이 수업의 맥락 엔진이다. 교사가 [다음]을 눌러 역사 사건이 있는 해(IMF·리먼·코로나 등 18건, 1980~2022)에 들어서면, 학생 폰에 풀스크린 사건 카드(헤드라인·본문·업종 영향)가 자동으로 뜨고, 교사 화면엔 큰 카드 + 교사 전용 수업 가이드 + 학생 확인 현황이 함께 뜬다. 가격은 이미 실제 데이터라 카드가 가격을 바꾸지는 않는다 — 카드는 '왜 이렇게 움직였나'의 배경을 주는 교육 레이어다. 60초 뒤 자동으로 닫히고, 교사가 [강제 닫기]로 모든 학생 카드를 동시에 닫을 수도 있다.
- 위기 상황엔 구제금융(구조대) 퀴즈를 띄울 수 있다 — 학생이 OX/객관식에 답하면 교사가 정답을 공개하는, 폭락장에서 개념을 붙잡아 주는 개입 장치다.
- 학생 매매 화면은 종목 목록 → 종목 상세(현재가·최근 추세·변동성·업종 분산) → 매매 시트로 이어진다. 매매 시트엔 수량·수수료 0.25%·'매수 후 내 지갑' 이 명시되고, 교사가 방금 [다음]을 눌렀다면 체결가가 새 해 가격으로 갱신되니 확정 직전 가격을 다시 확인하게 한다. 화면 맨 아래엔 항상 보이는 손익 1줄이 떠서 총자산·총수익률을 놓치지 않는다.
- ⭐ 매수할 때마다 "이 주식, 왜 사나요?" 게이트가 뜬다 — '감으로' 또는 '근거 있는 선택' 중에 고른다. 감으로 골라도 그대로 기록된다(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 한 번의 선택이 종료 후 이유별 성적표(감으로 산 것 vs 근거로 산 것의 평균 수익률 비교)로 되돌아온다 — 이 수업의 심장이다.
- 은행 탭에서 예금·대출(레버리지) 이 가능하다. 빚을 내 더 많이 사면 수익도 손실도 커지고, 자산이 빚 밑으로 무너지면 반대매매(자동 강제 매도) 가 걸려 시작 자금을 다시 받는다 — '빚내서 투자'의 위험을 몸으로 배우는 장치다. 막히면 주린이 봇에게 용어·개념을 물어볼 수 있다.
- 수업 종료는 커스텀 확인 모달로 한다("정말 종료할까요? 자산 스냅샷이 고정됩니다. 되돌릴 수 없어요"). 종료하면 결과 화면에 학생 순위 시상대, 내 성과 요약, ⭐이유별 성적표, 우리 반 인기 종목, 최근 매매 흐름이 정리된다 — 여기서부터가 회고 수업의 본체다.
교사 팁
켜기 전에 학생에게 딱 한 가지를 약속하게 하라 — "오늘은 수익률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내가 왜 그 주식을 샀는지를 남기는 날"이라고. 그래야 종료 후 이유별 성적표가 '누가 1등이냐'가 아니라 '감과 근거 중 무엇이 더 나았나'라는 진짜 토론으로 이어진다. 시대는 학년·시간에 맞춰 고르라 — 처음이거나 시간이 짧으면 2010s(짧고 자금 큼), 역사 사건을 풍부하게 겪게 하려면 1990s(IMF·닷컴·금융위기·코로나를 모두 통과). 진행은 서두르지 말고, IMF(1997)·리먼(2008)·코로나(2020) 같은 큰 해 앞에서는 정밀 모드를 미리 예약해 12개월로 쪼개고, 이벤트 카드가 뜨면 바로 넘기지 말고 교사 전용 수업 가이드를 보며 "이 사건이 어느 업종을 때렸을까"를 먼저 묻게 하라. 학생 이름을 눌러 보유 종목 드로어로 "너는 지금 뭘 들고 있고 왜 그걸 골랐어?"를 순회하며 되물어 주는 것이 교사의 핵심 동선이다. 폭락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구제금융 퀴즈로 개념을 붙잡아 주고, 대출·반대매매를 겪은 학생이 나오면 그 순간을 '빚내서 투자'의 산 교재로 삼아라. 수업의 무게중심은 마지막 결과 화면 — 이유별 성적표를 함께 읽으며 "다음에 살 땐 무엇을 근거로 삼을까" 로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