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비유
'안경을 바꿔 끼는' 비유 — 지금까지 앱을 '사용자의 눈'으로만 봤다면, 오늘부터는 '디자이너의 눈'으로 본다. 같은 화면도 안경을 바꾸면 다르게 보인다. 영화감독이 영화를 볼 때 줄거리만 보지 않고 카메라 각도·조명·편집을 보듯, 디자이너는 앱을 볼 때 색·간격·버튼 크기·정렬을 본다. 이 수업은 그 '디자인 안경'을 맞추는 시간이다.
핵심 포인트
- 매일 쓰는 앱에는 수백 개의 디자인 결정이 숨어 있다 — 버튼 크기, 색 개수, 글씨 굵기, 요소 사이 간격은 전부 누군가 '선택'한 것이다.
- 관찰의 4가지 렌즈: 색(몇 개 썼나) · 글자(크기/굵기 단계가 몇 개인가) · 간격(빽빽한가 여유로운가) · 정렬(줄이 맞는가).
- 좋은 앱일수록 규칙이 단순하고 일관된다 — 색 3개 이내, 글자 크기 2~3단계, 간격은 8의 배수.
- '왜 그렇게 했을까?'를 묻는 습관이 핵심 — 답을 몰라도 질문하는 순간 디자이너의 눈이 켜진다.
- 분석은 베끼기가 아니다. 잘된 이유를 언어로 정리해야 내 디자인에 옮길 수 있다.
- 관찰은 '좋은 점'만 보는 게 아니다 — 불편했던 순간(버튼 못 찾음, 글씨 안 보임)도 똑같이 귀한 자료다. 나쁜 예에서 더 많이 배운다.
교사 팁
"네가 제일 자주 쓰는 앱 하나를 켜서, 화면에 쓰인 색이 몇 개인지 세어보세요"로 시작한다(대부분 3개 이내라는 걸 직접 발견하게). 그다음 design-sense 분석 탭에 그 앱 스크린샷을 올리면 AI가 팔레트·타이포·레이아웃을 자동 추출해 보여준다. 학생의 '눈대중 관찰'과 'AI 분석 결과'를 비교하면 관찰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학습한다. 이 분석 결과는 나중에 내디자인 탭에서 내 팔레트의 출발점(seed)으로 이어진다.
좋은 예 vs 나쁜 예
- ✅ 관찰 메모: "카카오톡 = 노랑 1 + 회색조. 채팅 글씨 1단계, 시간은 작고 연함. → 색·계층이 절제됨."
- ❌ "그냥 예쁘다 / 별로다"로 끝내기: 이유가 없으면 다음에 써먹을 수 없음.
- ✅ 관찰 메모: "당근 홈 = 주황 강조 1색, 글씨 크기 3단계(동네명/제목/가격), 카드 사이 넉넉한 여백. → 핵심만 강조."
- ❌ 스크린샷만 캡처하고 넘어가기: 보기만 하면 '봤다'는 착각만 남고 내 손에 남는 규칙이 없음.
실습·평가
- 실습: design-sense 분석 탭에 본인이 좋아하는 앱 스크린샷 1장 업로드 → 추출된 색·글자·요소 박스를 보고 '관찰 메모 4줄'(색/글자/간격/정렬) 작성.
- O/X 퀴즈: "좋은 앱일수록 더 많은 색을 사용해 화려하게 만든다." → X (주로 3색 이내로 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