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1980 게임 속 연도별 역사 이벤트 18건(풀스크린 카드)과 '19XX년 소식' 121건(매 턴 뉴스 피드)의 배경을 강사가 미리 꿰는 연대기. 시대별 장면 해설에 더해 카드 18건마다 해설 슬라이드 1장씩을 붙였다 — 카드가 뜬 60초의 대본으로 그대로 쓰면 된다. 조작법은 자매 교안 F1이 담당한다.
코스피 1980의 역사 이벤트 18건 + '19XX년 소식' 121건, 수업 전에 꿰는 연대기
게임 속 가격은 전부 실제 역사 데이터다. 그래서 카드가 뜨는 60초 동안 강사가 해 줄 일은 하나 — "이 폭락(급등)이 왜 일어났고, 누가 이득을 봤나"를 그 시대를 살아본 사람처럼 들려주는 것. 이 덱이 그 대본이다.
게임의 역사 콘텐츠는 두 겹이다. 가격은 이미 실제 데이터라 둘 다 주가를 움직이지 않는다 — "왜 이렇게 움직였나"의 원인 쪽 절반을 담당하는 순수 교육 레이어다.
| 레이어 | 언제·어디에 뜨나 | 무엇이 담겼나 | 강사의 역할 |
|---|---|---|---|
| 이벤트 카드18건 1980–2022 |
교사가 [다음]을 눌러 사건이 있는 해에 들어서면 학생 폰에 풀스크린 자동 표시(60초 뒤 자동 닫힘, 교사 강제 닫기 가능) | 헤드라인 · 배경 설명 · 업종 영향 · 이 사건의 교훈. 교사 화면엔 교사 전용 수업 가이드 4줄이 추가로 붙는다 | 카드가 뜬 60초가 해설 타임. 업종 영향을 먼저 학생에게 예측시키고 배경을 들려준다 |
| 호재악재일반121건 1980–2024 전 연도 |
매 턴 학생 매매 화면 상단 "📰 19XX년 소식" 피드 — 그 해 뉴스 2–3건이 배지와 함께 흐른다 | 헤드라인 + 학생 눈높이 한 줄 이유("기름값이 오르면 기업 비용이 늘어 이익이 줄어요") + 관련 업종 | 매 턴 다 읽어 줄 필요 없음 — 한 건만 골라 30초 브리핑하는 리듬이면 충분 |
| 시대 | 한 줄 서사 | 이벤트 카드 (18건 배치) |
|---|---|---|
| 1980년대 | 격변 속 출발 → 3저 호황 → 첫 1,000 | 1980광주 1985플라자 합의 1987블랙먼데이 1988서울 올림픽 19895공 청문회 |
| 1990년대 | 버블 청구서(깡통계좌) → 반도체 첫 사이클 → IMF | 1992한중 수교 1994김일성 사망 1997IMF 외환위기 |
| 2000년대 | 닷컴 붕괴·카드 대란 → 중국 특수·펀드 붐 → 금융위기 | 2000닷컴 붕괴 2003카드 대란 2008리먼 파산 |
| 2010년대 | 박스피 횡보 → 반도체 슈퍼사이클 → 무역전쟁 | 2010천안함 2011후쿠시마 2014세월호 2016탄핵 정국 2018평창 올림픽 |
| 2020년대 | 코로나 폭락 → 동학개미·3,000 → 금리 역습 → AI | 2020코로나 팬데믹 2022우크라이나 전쟁 |
코스피는 1980년 1월 4일 = 100을 기준으로 출발한다. 출발하자마자 정치 격변과 2차 석유파동이 겹쳐 시장은 한동안 역대 최저권을 긴다 — "지수의 유년기는 어두웠다"가 이 장면의 요지다.
| 연도 | 사건 | 강사용 배경 해설 |
|---|---|---|
| 1980 | 카드광주 민주화 운동과 군부 불확실성 악재2차 석유파동 일반코스피 지수 시작(1980.1=100) | 군부 통치 본격화로 기업 투자·소비 심리가 함께 위축. 정치 불안은 실적 발표가 없어도 시장을 끌어내린다 — 투자자는 불확실성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 기름값 폭등은 기업 비용을 키워 이중고. |
| 1981 | 악재경기 침체, 지수 역대 최저권 일반물가 잡기 긴축 시작 | 석유파동 후유증. 물가를 잡으려 돈줄을 죄면 당장은 주식에 부담 — 긴축과 주가의 관계가 여기서 처음 등장한다(2022년에 다시 만난다). |
| 1982 | 악재이철희·장영자 어음 사기 일반중동 건설 특수 정점 통과 | 건국 이래 최대급 금융 사기로 사채·금융 시장이 얼어붙었다. 신뢰가 무너지면 돈이 돌지 않는다는 금융의 기본을 보여 주는 사건. |
| 1983 | 일반코스피 공식 발표 시작 호재물가 3%대 안정 | 매일 시장 성적표가 숫자로 공개되기 시작. 물가가 안정되자 주식으로 돈이 들어올 여건이 생긴다. |
| 1984 | 호재수출 회복, 경상수지 적자 축소 호재저금리로 증시 저변 확대 | 수출이 살고 금리가 낮아지자 "은행보다 주식"이라는 계산이 서기 시작 — 다음 장면(3저 호황)의 발판. |
맥락 — 코스피가 1980년 1월 4일 = 100으로 출발한 바로 그 해다. 12·12와 5·17로 신군부가 권력을 잡고 광주의 비극이 이어지며, 여기에 2차 석유파동까지 겹쳤다. "내일을 계산할 수 없는" 시대 — 기업은 투자를 미루고 가계는 지갑을 닫았고, 갓 태어난 지수는 한동안 역대 최저권을 기었다.
돈이 도는 곳(금융)과 미래에 투자하는 곳(건설)이 가장 먼저 위축 — 불확실성의 전형적 피해 순서다.
실적 악화 발표가 없었는데도 시장이 떨어졌다 — 투자자는 불확실성 자체에 할인율을 매긴다. 정치가 경제를 직접 흔드는 구조, 즉 민주화 이전 한국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가 이 카드의 배경이다.
| 연도 | 사건 | 강사용 배경 해설 |
|---|---|---|
| 1985 | 카드플라자 합의 호재저유가·저달러 '3저' 시작 | 미·일·독이 달러 약세를 유도 → 엔화가 비싸지자 한국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싸져 자동차·전자·조선에 청신호. 환율이 업종별 승패를 가른다는 첫 대형 사례. |
| 1986 | 호재3저 호황 본격화 — 사상 첫 경상수지 흑자 호재현대차 '엑셀' 미국 수출 대성공 일반개인 투자자 대거 유입 | 저유가·저달러·저금리가 겹쳐 수출이 폭발, 기업들이 돈을 벌기 시작. "돈 벌린다"는 소문에 개인 투자자가 처음으로 대거 유입된다. |
| 1987 | 카드블랙먼데이 — 미국 증시 하루 −22% 호재6·29 민주화 선언 | 한국 뉴스가 없어도 글로벌 공포는 순식간에 국내로 전염된다 — 당시 개방 수준이 낮았는데도 못 피했다. 한편 민주화 선언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걷히며 국내 장세는 강세 지속. |
| 1988 | 카드서울 올림픽 호재국민주 보급(포항제철·한국전력 상장) | 국가 위상·내수·건설 기대가 한꺼번에. 국민주 보급으로 "온 국민이 주식을 사보는" 대중화 원년 — 단, 대형 이벤트의 수혜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별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게 카드의 교훈. |
| 1989 | 카드5공 청문회 속 사상 첫 1,000 돌파(3.31) 악재고점 후 하락, 연말 909 일반정부 12·12 인위적 부양책 | 정치 뉴스(청문회)는 시끄러웠지만 3저로 쌓인 돈이 주식으로 몰려 1,000을 뚫었다 — 시장은 정치 뉴스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실제 지수: 1989년 1월 907 → 12월 1,008, +11%). 연말 정부가 억지로 주가를 받친 부양책은 다음 장면의 화근이 된다. |
맥락 —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주요 5개국(G5)이 달러 약세 유도에 합의한다. 목표는 미국 무역적자 해소였지만, 엔화가 급격히 비싸지자 일본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던 한국 제품(자동차·전자·조선)이 상대적으로 싸졌다. 여기에 저유가·저금리가 겹치며 '3저 호황'의 서막이 열린다 — 1986년 사상 첫 경상수지 흑자, 1989년 첫 1,000 돌파로 이어지는 출발점.
같은 제조업 안에서도 수출(큰 수혜)과 내수(거의 무풍)가 갈린다 — 환율의 업종 선별 효과.
환율 뉴스가 실적 발표보다 먼저 주가에 반영되는 이유 — 환율은 미래 이익의 방향을 바꾸기 때문이다. 이 감각은 IMF(환율 급등 → 수출주 반사이익)에서 다시 쓰인다.
맥락 — 10월 19일 월요일, 다우지수가 하루 −22.6%(사상 최대 일일 낙폭). 컴퓨터 프로그램 매매의 연쇄 매도가 방아쇠였다. 당시 한국은 자본시장 개방 전이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살 수도 없었는데, 공포라는 심리는 국경 검사 없이 전염됐다. 다만 국내는 3저 호황과 6·29 민주화 선언의 강세 국면이라 충격은 단기에 그쳤다.
전 업종 동반 약세 속에 현금만 상대적 안전지대 — 글로벌 패닉의 전형적 모양새다.
실물경제엔 아무 변화가 없었는데 주가가 급락했다 — 가격은 심리로도 움직인다. 오늘날 미국 지수 선물이 한국 장 시작 전 핵심 신호로 통하는 관행이 여기서 출발한다.
맥락 — 3저 호황의 정점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장·도로·지하철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수년간 이어졌고, 국가 위상 상승이 소비·관광 기대를 키웠다. 같은 시기 포항제철·한국전력 국민주 보급으로 "온 국민이 주식을 사보는" 대중화 원년이 겹친다 — 시장에 돈과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든 해.
인프라(건설)와 소비(내수·여행)가 동반 수혜 — 대형 이벤트 기대의 전형적 분포다.
대형 이벤트는 '단기 소비'와 '장기 국가 이미지'를 함께 자극하지만 행사가 끝나면 무엇이 남는지는 별개 질문이다. 이듬해 1989년 첫 1,000 돌파 후 하락 반전 — 축제 기대의 유통기한을 보여 주는 복선.
맥락 — TV로 생중계된 청문회에 온 나라가 붙어 있던 해, 지수는 3월 31일 사상 첫 1,000을 돌파했다. 3저 호황으로 기업과 가계에 쌓인 돈이 증시로 몰린 유동성 장세였기 때문이다(실제 지수: 1989년 1월 907 → 12월 1,008, +11.1%). 단, 고점 후 하락 반전했고 연말 정부의 12·12 인위적 부양책은 1990년 깡통계좌 사태의 화근이 된다.
정치 뉴스에도 시장 전반은 강세 — 정책에 직접 얽힌 종목만 흔들렸다.
유동성 장세 vs 실적 장세의 구분이 이 카드의 핵심 — 돈의 힘으로 오르는 시장은 심리와 펀더멘털이 어긋나기 쉽고, 그 간극이 클수록 청구서(1990년)도 커진다.
| 연도 | 사건 | 강사용 배경 해설 |
|---|---|---|
| 1990 | 악재10월 '깡통계좌' 일괄 반대매매 악재부양책 후유증 침체, 자금 부동산 이탈 | 1989년 억지 부양으로 미룬 하락이 한꺼번에 — 빚내서 산 주식이 강제로 팔리며 투매가 투매를 부른다. 게임 속 대출·반대매매 시스템의 역사적 원형이 바로 이 사건. |
| 1992 | 카드한중 수교 호재외국인 주식투자 첫 허용 호재'저PER 혁명' | 두 개의 개방이 겹친 해.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생산기지가 열리고,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직접 사기 시작하며 "이익 대비 싼 우량주"라는 새 기준(저PER)이 시장에 이식된다. |
| 1993 | 악재금융실명제 전격 발표 — 하루 만에 패닉 호재충격 흡수 후 연중 회복 | 숨은 돈이 드러날 공포로 급락했지만 제도가 자리 잡자 회복 — 제도 충격은 무섭지만, 투명해진 시장은 결국 더 강해진다는 사례. |
| 1994 | 카드김일성 사망 호재반도체(D램) 초호황 — 사상 최고 1,138 | 지정학 충격의 교과서 — 공포는 컸지만 실제 충돌이 없자 빠르게 진정. 같은 해 D램 호황으로 지수는 오히려 사상 최고. "북한 뉴스보다 반도체 가격이 셌다." |
| 1995 –96 | 호재반도체 호황 지속, 삼성전자 최대 실적 악재D램 값 폭락, 수출 급감 악재경상수지 적자 사상 최대·외채 급증 | 공급 과잉으로 반도체가 무너지자 수출·외화 수입이 급감 — 나라가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아지고 외채가 쌓인다. 다음 장면(IMF)의 복선이 전부 여기 깔린다. |
맥락 — 냉전 종식의 흐름 속에서 40여 년 적성국이던 중국과 국교를 맺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거대한 소비시장(수출 확대)과 값싼 생산기지(비용 절감)가 동시에 열린 사건. 같은 해 외국인 주식투자 첫 허용과 겹쳐 '개방의 해'가 됐고, 1990년대 한국 제조업 글로벌화의 출발점이자 2000년대 중국 특수(조선·기계·철강)의 씨앗이 된다.
중국에 팔거나(수출제조·전자·화학) 실어 나르는(물류) 업종부터 기대가 반영됐다.
외교 변화가 주가를 움직이는 이유 — 교역 구조가 바뀌면 기업의 성장 시장과 비용 구조가 함께 재편되기 때문이다. 훗날 한국 증시가 '중국 경기의 파생상품'(2004 차이나 쇼크)이 되는 관계의 시작점.
맥락 — 북핵 1차 위기(전쟁설이 돌던 해)의 한복판에서 터진 사망 소식. 전쟁 공포로 시장이 출렁였지만 실제 충돌이 일어나지 않자 공포는 빠르게 진정됐고, 같은 해 D램 초호황이 시장을 끌어올려 지수는 오히려 사상 최고 1,138을 찍는다 — "북한 뉴스보다 반도체 가격이 셌다."
시장 전반 약세 속 방위 산업만 상대 강세 — 지정학 카드의 공통 패턴.
지정학 리스크는 실적과 무관하게 할인율(공포 프리미엄)을 높인다. 회복 속도를 결정하는 건 실제 충돌 여부와 정책 대응 — 이 구분이 서면 북한 뉴스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된다. 환율·외국인 수급 경로도 함께.
금융 −45% · 건설 −40% · 소비재 −30% — 은행은 부실 채권에, 건설은 돈줄 경색에 직격. 카드의 업종 영향에서 가장 큰 폭 약세로 표시된다.
수출제조 +15% · 금/안전자산 +35% — 환율 급등의 반사이익. 달러로 벌어 원화로 쓰는 기업엔 환율 1,960원이 호재였다. "모두가 망한 게 아니다"가 이 카드 최고의 토론거리.
| 연도 | 사건 | 강사용 배경 해설 |
|---|---|---|
| 2000 | 카드닷컴 버블 붕괴 — 코스피 연간 −51%, 코스닥 1/5 토막 악재현대그룹 '왕자의 난' | 실적 없는 인터넷 성장 서사가 나스닥 급락과 함께 한꺼번에 소멸(실제 지수: 3월 869 → 12월 505, 9개월 −42%). "실적 없는 테마주 버블은 반드시 꺼진다" — 이 게임에서 가장 자주 되돌아올 교훈. |
| 2001 | 악재9·11 테러 — 코스피 하루 −12% 호재하반기 금리 인하 반등 | 테러라는 외생 충격 + IT 불황. 그러나 금리를 낮추고 내수를 살리자 회복 — 그 부양책이 카드 발급 폭증으로 이어진다. |
| 2002 | 호재카드·내수 부양 강세, 한·일 월드컵 악재하반기 카드 빚 부실 시작 | 신용카드를 마구 발급해 만든 소비 호황 — 좋아 보였지만 빚으로 만든 소비였다. 연체가 급증하기 시작한다. |
| 2003 | 카드카드 대란 + SK글로벌 분식회계 악재이라크 전쟁·사스 호재하반기 중국 특수로 800선 회복 | 연체율 급등으로 카드사·금융권 부실이 터지고 내수가 급랭. 부채로 만든 호황은 오래 가지 않으며, 신용이 부서지면 금융과 내수가 함께 흔들린다. 구원투수는 중국 — 한국 제품을 대량으로 사가기 시작한다. |
맥락 —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다"는 서사 자체는 옳았다. 문제는 주가가 실적보다 수십 년을 앞서갔다는 것. 1999년 벤처 열풍에서 '닷컴'만 붙으면 오르던 주가가, 2000년 3월 나스닥 급락과 함께 한꺼번에 무너진다 — 코스닥은 5분의 1 토막, 코스피는 3월 869 → 12월 505(−41.9%). 스타주였던 인터넷 기업들의 급락이 상징 장면.
테마가 꺾이자 자금은 실적 있는 전통 제조주로 — '꿈에서 실적으로'의 이동.
① "이번엔 다르다"는 말이 유행하고 ② 실적 없이 급등하며 ③ 신규 투자자가 급증한다. 실적 없는 성장 서사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이유는 심리(남들이 다 사니까) — 그래서 더 크게 꺼진다.
맥락 — 닷컴 붕괴 후 경기를 살리려 정부가 카드 사용을 장려하고 발급 규제를 풀자, 소득 심사 없는 길거리 카드 발급이 남발됐다. 2002년까지는 소비 호황처럼 보였지만 실체는 빚 — 연체율이 급등하며 신용불량자가 수백만 명에 달했고, LG카드 등 카드사 유동성 위기에 SK글로벌 분식회계·이라크 전쟁·사스까지 겹치며 내수가 급랭했다.
빚을 준 쪽(카드·금융)과 빚으로 산 쪽(소비재·유통)이 함께 무너지는 구조.
가계부채의 사이클 — 빚으로 만든 소비는 처음엔 호황처럼 보인다. 연체가 시작되는 순간 금융과 내수가 동시에 흔들린다. 1990 깡통계좌 → 2003 카드 대란 → 2022 레고랜드로 이어지는 패턴 ②의 한가운데 사례.
| 연도 | 사건 | 강사용 배경 해설 |
|---|---|---|
| 2004 | 악재'차이나 쇼크' — 중국 긴축에 소재주 급락 호재삼성전자 글로벌 IT 강자 부상 호재카드 부실 진정 | 중국이 돈줄을 죄자 중국에 팔던 철강·화학·조선이 일제히 급락 — 한국 증시가 이미 '중국 경기의 파생상품'이 됐음을 보여 준 첫 사건. |
| 2005 | 호재적립식 펀드 붐 — 1,000 재돌파 호재연말 사상 최고 1,379 (연간 +54%) | "매달 조금씩 펀드에"가 국민 재테크가 된 해. 외국인이 아니라 국내 자금이 꾸준히 들어와 만든 강세장이라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 |
| 2006 | 호재중국 인프라 수혜 — 조선·기계 호황 악재북한 1차 핵실험(단기 충격) 일반부동산 급등·금리 인상에 박스권 | 중국이 공장과 배를 대량 발주하며 조선·기계·철강의 시대. 북핵도 잠깐 출렁이고 회복 — 지정학 충격은 짧다 패턴 재확인. |
| 2007 | 호황사상 첫 2,000 돌파(7월) 호재해외·차이나 펀드 열풍 악재하반기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시작 | 중국 효과+펀드 자금의 정점. 그러나 같은 해 하반기, 미국 부동산 대출 부실이 조용히 시작된다 — 축포와 화약고가 같은 해에 있다. |
IMF는 한국의 위기(달러 부족)라 환율 급등이 수출주에 호재였지만, 2008년은 세계 전체의 위기라 수출주도 함께 무너졌다 — 카드의 업종 영향이 금융 −40%·건설 −35%·수출제조 −30%·소비재 −25% 전부 약세인 이유. "위기의 원인이 어디냐에 따라 피난처가 달라진다."
글로벌 금융 충격은 전 업종을 동반 하락시킨다 — 이때는 종목 선택보다 현금 비중이 답이었다. 위기 국면에서 '분산과 현금'의 의미를 투자 원칙으로 정리해 주는 게 교사 가이드의 마지막 줄이다.
| 연도 | 사건 | 강사용 배경 해설 |
|---|---|---|
| 2010 | 카드천안함 침몰(+연평도) 호재갤럭시S 출시 호재차·화·정 주도로 연말 2,000 회복 | 안보 충격은 잠깐, 시장의 주인공은 스마트폰과 자동차·화학·정유(차화정). 모든 업종이 똑같이 반응하지 않는다 — 방위 관련만 상대 강세였던 게 카드의 관찰 포인트. |
| 2011 | 카드후쿠시마 원전 사고 악재유럽 재정위기 + 미국 신용등급 강등 — 8월 2,170→1,640대 급락 | 재난은 공포만이 아니라 공급망을 바꾼다 — 일본 공장이 멈추자 한국 자동차·전자부품엔 반사이익 기대가 붙었다. 한편 "나라도 빚을 못 갚을 수 있다"는 유럽발 공포로 8월 대급락. |
| 2012 –13 | 일반유럽 위기·중국 둔화 박스권 호재QE3 돈풀기 악재2013 미국 '긴축 발작' 악재엔저(아베노믹스)로 수출주 부담 | 세계가 돈을 풀면 오르고 죈다 하면 빠지는 유동성 장세. 미국이 "돈줄 죄겠다" 말만 했는데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진 게 긴축 발작 — 중앙은행의 입이 시장을 움직이는 시대의 개막. |
| 2014 | 카드세월호 참사 호재'초이노믹스' 부양·배당 확대 일반후강퉁 시행 | 사회적 충격이 소비 심리를 얼리는 경로 — 여행·레저가 직격. 숫자로 안 보이는 심리도 주가를 움직인다는 게 카드의 핵심 메시지다. |
| 2015 | 호재중국 소비·화장품 테마 강세 악재메르스 사태 악재8월 중국 증시 폭락·위안화 절하 | 중국 관광객이 화장품·면세를 띄우고, 중국 쇼크가 다시 끌어내리고 — 흥망이 전부 중국에 달린 해. 메르스는 2020년 코로나의 예고편이었다. |
맥락 — 3월 천안함 침몰, 11월 연평도 포격까지 남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해. 그러나 시장의 조정은 단기에 그쳤고, 그해의 진짜 주인공은 갤럭시S와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었다 — 연말 지수는 2,000선을 회복한다. 안보 뉴스가 컸던 해에 시장이 오른, 지정학 패턴의 대표 사례.
낙폭 자체가 작다(−6%대) — 김일성 사망(−12%)의 절반. 시장이 북한 리스크에 '학습'된 것.
안보 이슈는 외국인 수급과 환율을 흔든다(한국 자산을 파는 이유가 하나 늘어남). 그러나 모든 업종이 똑같이 반응하진 않는다 — 방위만 상대 강세.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공포는 짧다는 조건도 함께.
맥락 — 3월 11일 규모 9.0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 사고. 세계 부품 공급의 핵심이던 일본 공장들이 멈추자 전 세계 제조업이 함께 멈칫했다 — '공급망 병목'이라는 개념이 대중화된 사건. 동시에 일본 경쟁사가 마비된 자리에서 한국 자동차·전자부품은 반사이익 기대를 받았다.
같은 사건에서 정반대 방향의 업종이 나온 교과서 사례 — 원전은 공포, 자동차는 기회.
재난은 공포만 만드는 게 아니라 생산 분업 구조를 재편한다 — 누가 멈췄고 누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가. 패턴 ⑤(위기마다 승자 교체)의 대표 사례이자, 2019 일본 수출규제 → 소부장 국산화의 예고편.
맥락 — 참사 이후 온 나라가 침묵에 잠겼다. 수학여행·행사·회식이 줄줄이 취소되고 외식·여행 소비가 얼어붙었다 —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는데도 서비스 업종 주가가 먼저 반응했다. 이후 안전 규제 강화로 해운·레저 기업의 비용 구조도 바뀐다. 하반기 '초이노믹스' 부양책이 나온 배경이기도 하다.
사람들의 '마음'에 가까운 업종일수록(여행>소비재>유통) 낙폭이 크다.
사회적 충격 → 소비 심리 위축 → 서비스업 매출 감소 — 심리가 실물로 전달되는 경로가 이 카드의 본론. 안전 규제 강화는 단기 비용이지만 장기 신뢰의 기반이라는 양면도 함께.
| 연도 | 사건 | 강사용 배경 해설 |
|---|---|---|
| 2016 | 카드박근혜 탄핵 정국 악재한진해운 파산(세계 7위 해운사) 악재브렉시트 |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대형 정치 뉴스에도 시장은 오히려 올랐다 — 반도체 호황이 받쳐 줬고, 탄핵이라는 '제도적 절차'가 불확실성을 되레 줄였다. 정치 리스크와 펀더멘털을 분리해서 보라는 카드의 핵심. |
| 2017 | 호재반도체 슈퍼사이클 — 삼성·SK 사상 최대 실적, 2,500 돌파 악재사드 보복(한한령) | 메모리 값 급등으로 반도체가 시장 전체를 견인. 동시에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화장품·면세·관광 급락 — 같은 해에 최고와 최악의 업종이 공존한 해. |
| 2018 | 카드평창 올림픽·남북 화해 기대 일반1월 사상 최고 2,607 악재미·중 무역분쟁 본격화 호재남북·북미 정상회담 경협주 | 평화 기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지정학 할인)'를 잠깐 걷어냈지만, 두 강대국의 관세 전쟁이 수출주를 눌렀다. 이벤트성 기대는 후속 정책·실적이 없으면 지속되지 않는다는 게 카드의 교훈(1988 올림픽과 비교 포인트). |
| 2019 | 악재일본 수출규제 — 반도체 소재 3종 호재소부장 국산화 테마 호재하반기 미·중 합의 기대 회복 | 일본이 핵심 소재를 막자 위기 — 그러나 그 위기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업들의 기회가 됐다. "규제가 새 산업을 만든다"는 역설의 사례. |
맥락 — 촛불 집회에서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가결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손꼽히는 정치 격변. 그런데 시장은 무너지지 않았고 이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2,500을 돌파한다. 두 가지가 받쳤다 — ① 헌법이 정한 제도적 절차가 굴러간다는 신뢰(무질서가 아니라 순서 있는 해소) ② 정치와 무관한 수출 대기업의 실적.
정부 정책에 기대던 종목만 크게 흔들리고, 글로벌 실적주(반도체)는 오히려 강세.
정치 리스크와 경제 펀더멘털의 분리 — 글로벌 시장에서 돈을 버는 기업에게 국내 정치는 생각보다 먼 변수다. 1989 청문회(카드 5/18)와 같은 구조: 그때는 유동성이, 이번엔 실적이 정치를 이겼다.
맥락 — 불과 몇 달 전까지 북핵·ICBM 시험으로 긴장이 최고조였던 한반도에서, 북한 참가와 단일팀으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이어진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지정학 할인)'가 걷힐 수 있다는 기대가 경협·인프라주에 몰렸다. 그러나 같은 해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되며 1월 사상 최고(2,607)를 찍은 지수는 오래 못 갔다.
올림픽(여행·내수)과 화해 기대(철도·건설·경협)의 수혜가 섞여 있다 — 분리해서 보게 하라.
이벤트성 기대는 후속 정책·실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지속되지 않는다 — 경협주는 회담 뉴스마다 급등락을 반복했다. 1988 서울 올림픽 카드(4/18)와 나란히 놓으면 '축제 랠리'의 30년 데자뷔가 보인다.
| 연도 | 사건 | 강사용 배경 해설 |
|---|---|---|
| 2020 | 카드코로나 팬데믹 — 3월 1,457, 역대 최단 폭락 호재'동학개미운동' V자 반등 호재연말 사상 최고 2,873 | 35일 만에 −35%(실제 지수: 2월 1,987 → 3월 1,755). 항공·여행이 붕괴하고 바이오·비대면IT가 폭발 성장 — 같은 위기 안에서 승자와 패자가 이토록 극명하게 갈린 적이 없다. 그리고 폭락장을 개인 투자자가 사들여 V자를 만든 최초의 위기. |
| 2021 | 호재사상 첫 3,000 돌파(1월) 호재공모주 열풍(카카오뱅크·크래프톤) 악재하반기 금리 인상 우려 하락 전환 | 돈 풀기+동학개미의 정점. 그러나 하반기 "금리가 오른다"는 기미만으로 외국인이 빠지기 시작 — 잔치의 끝은 늘 금리가 알린다. |
| 2022 | 카드우크라이나 전쟁 악재미국 공격적 금리 인상 — 연간 약 −25% 악재레고랜드 사태 채권시장 경색 | 전쟁이 에너지·곡물값을 밀어 올려 인플레이션 가속 → 금리 급등 → 미래 기대로 오른 성장주부터 무너진다. 지방정부발 레고랜드 사태는 "빚 시장이 얼면 주식도 언다"는 신용 경색의 축소판. |
| 2023 | 호재2차전지 광풍(에코프로 폭등) 호재AI 열풍 — 반도체(HBM) 강세 호재'태조이방원' 테마 순환 | 전기차 기대의 투기적 급등(닷컴의 기시감)과, 생성형 AI가 만든 고성능 반도체 수요 폭발이 공존 — "이건 버블인가 실적인가"를 학생과 토론하기 좋은 최신 사례. |
| 2024 | 호재'기업 밸류업' — 저PBR주 재평가 악재8월 5일 블랙먼데이 — 하루 −8.8% 일반금융투자소득세 폐지 | 일본 금리 인상+미국 경기 공포가 겹친 하루 폭락 — 1987년 블랙먼데이의 2024년판. 37년이 지나도 "글로벌 공포의 전염"이라는 문법은 같다. 여기서 게임이 끝난다. |
맥락 — 봉쇄와 이동 제한이 "실물경제가 통째로 멈춘다"는 공포로 직결되며 역대 최단 폭락(3월 19일 저점 1,457). 그러나 각국의 사상 최대 유동성 공급과 개인 투자자의 대거 매수('동학개미운동')가 V자 반등을 만들어 연말 사상 최고 2,873 — 폭락장을 외국인이 아닌 개인이 사들여 되돌린 최초의 위기다.
같은 위기 안에서 승자와 패자가 역사상 가장 극명하게 갈렸다 — 패턴 ⑤의 최대 사례.
리먼(금융에서 시작) 때는 전 업종 동반 하락 — 코로나(실물에서 시작) 때는 오프라인이 무너진 만큼 비대면·바이오가 폭발했다. "위기의 원인이 다르면 수혜 업종도 다르다"를 두 카드 비교로 완성하라.
맥락 — 침공이 에너지·곡물 가격을 밀어 올려 인플레이션을 가속시켰고, 이를 잡으려는 각국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그해 증시를 짓눌렀다(연간 약 −25%). 흥미로운 반전 — 침공 직후 한 달 지수는 오히려 +2.2%(2월 2,699 → 3월 2,758)였다. '터질 게 터졌다'는 불확실성 해소 반등이었고, 진짜 하락은 이후 금리 인상이 만들었다.
원자재를 파는 쪽은 웃고, 원자재를 사서 쓰는 쪽(운송·소비재)은 비용 충격.
패턴 ①(지정학 충격은 짧다)의 예외 조건이 이 카드의 본론 — 지정학 뉴스가 원자재·물가·통화정책 경로를 타면 충격은 길어진다. 현대 시장에서 전쟁은 공포 이벤트가 아니라 공급망·금리 이벤트다.
18건 카드·121건 소식을 낱개로 외울 필요 없다. 칠판 구석에 이 다섯을 적어 두고, 카드가 뜰 때마다 "이건 몇 번 패턴일까?" 하나만 물으면 45년이 한 이야기로 꿰어진다.
급락 후 빠른 회복 — 실제 충돌이 없으면 공포는 오래 못 간다.
빚으로 만든 소비·주가는 반드시 청구서가 돌아온다.
실적 없는 성장 서사는 아무리 길어도 결국 실적 앞에 선다.
한국 뉴스가 없어도 글로벌 공포는 전염된다.
폭락 카드에도 웃는 업종이 숨어 있다.
1997(IMF) · 2008(리먼) · 2020(코로나) — 이 세 해는 12개월로 쪼개 폭락→바닥→반등을 월 단위로 통과시킬 가치가 있다.
매 턴 [다음] 누르기 전 한 건만 골라 30초 브리핑. 호재(초록)·악재(빨강) 배지를 학생이 스스로 검증하게 하면 더 좋다.
1990s 시작 = 이 덱 전체가 사정권. 2000s = 장면 5(15p)부터. 2010s = 장면 8(20p)부터만 봐도 충분하다.
이 배경지식이 쓰이는 실제 프로그램. 이벤트 카드 18건(1980–2022)과 '19XX년 소식' 121건(1980–2024)이 실제 역사 주가(21종목) 위에 뜬다.
세션 만들기·교사 관제탑·매매 시트·매수 이유 게이트·이유별 성적표 등 조작법은 F1이 담당. F1이 '어떻게 진행하나'라면, 이 F2는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