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45년 배경지식 — 이벤트 카드 18건과 '19XX년 소식' 해설 (F2)

kospi-1980 게임 속 연도별 역사 이벤트 18건(풀스크린 카드)과 '19XX년 소식' 121건(매 턴 뉴스 피드)의 배경을 강사가 미리 꿰는 연대기. 시대별 장면 해설에 더해 카드 18건마다 해설 슬라이드 1장씩을 붙였다 — 카드가 뜬 60초의 대본으로 그대로 쓰면 된다. 조작법은 자매 교안 F1이 담당한다.

45
티처메이트 프로그램 이용법 · F2 · 강사 배경지식

한국 증시 45년
— 100에서 3,000까지의 이야기

코스피 1980의 역사 이벤트 18건 + '19XX년 소식' 121건, 수업 전에 꿰는 연대기

게임 속 가격은 전부 실제 역사 데이터다. 그래서 카드가 뜨는 60초 동안 강사가 해 줄 일은 하나 — "이 폭락(급등)이 왜 일어났고, 누가 이득을 봤나"를 그 시대를 살아본 사람처럼 들려주는 것. 이 덱이 그 대본이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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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 무엇이 어디서 뜨나
두 개의 역사 레이어

굵은 자막 이벤트 카드 18건 · 배경 자막 '19XX년 소식' 121건

게임의 역사 콘텐츠는 두 겹이다. 가격은 이미 실제 데이터라 둘 다 주가를 움직이지 않는다 — "왜 이렇게 움직였나"의 원인 쪽 절반을 담당하는 순수 교육 레이어다.

레이어언제·어디에 뜨나무엇이 담겼나강사의 역할
이벤트 카드18건
1980–2022
교사가 [다음]을 눌러 사건이 있는 해에 들어서면 학생 폰에 풀스크린 자동 표시(60초 뒤 자동 닫힘, 교사 강제 닫기 가능) 헤드라인 · 배경 설명 · 업종 영향 · 이 사건의 교훈. 교사 화면엔 교사 전용 수업 가이드 4줄이 추가로 붙는다 카드가 뜬 60초가 해설 타임. 업종 영향을 먼저 학생에게 예측시키고 배경을 들려준다
호재악재일반121건
1980–2024 전 연도
매 턴 학생 매매 화면 상단 "📰 19XX년 소식" 피드 — 그 해 뉴스 2–3건이 배지와 함께 흐른다 헤드라인 + 학생 눈높이 한 줄 이유("기름값이 오르면 기업 비용이 늘어 이익이 줄어요") + 관련 업종 매 턴 다 읽어 줄 필요 없음 — 한 건만 골라 30초 브리핑하는 리듬이면 충분
🔎 구분 팁 큰 사건의 해에는 둘이 겹친다 — 예: 1997년엔 IMF 이벤트 카드가 풀스크린으로 뜨고, 소식 피드엔 "한보·기아 부도"·"지수 반토막" 같은 주변 뉴스가 흐른다. 카드는 본론, 소식은 정황 증거로 쓰면 된다.
그래서 이 덱은 45년을 시대순 장면으로 훑고, 카드 18건마다 해설 슬라이드 1장씩(원문·맥락·업종 영향·수업 질문)을 붙였다 — 수업 전 15분, 내 시대 구간만 훑어도 된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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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지도 · 45년
45년 한눈에

숫자 다섯 개로 잡는 뼈대 — 100 → 1,000 → 280 → 2,000 → 3,000

100
1980.1 지수 출발점
1,000
1989.3 사상 첫 돌파
280
1998.6 외환위기 바닥
2,000
2007.7 첫 돌파
3,000
2021.1 첫 돌파
−8.8%
2024.8.5 블랙먼데이
시대한 줄 서사이벤트 카드 (18건 배치)
1980년대격변 속 출발 → 3저 호황 → 첫 1,0001980광주 1985플라자 합의 1987블랙먼데이 1988서울 올림픽 19895공 청문회
1990년대버블 청구서(깡통계좌) → 반도체 첫 사이클 → IMF1992한중 수교 1994김일성 사망 1997IMF 외환위기
2000년대닷컴 붕괴·카드 대란 → 중국 특수·펀드 붐 → 금융위기2000닷컴 붕괴 2003카드 대란 2008리먼 파산
2010년대박스피 횡보 → 반도체 슈퍼사이클 → 무역전쟁2010천안함 2011후쿠시마 2014세월호 2016탄핵 정국 2018평창 올림픽
2020년대코로나 폭락 → 동학개미·3,000 → 금리 역습 → AI2020코로나 팬데믹 2022우크라이나 전쟁
💡 첫 마디 추천 "1980년에 100이던 숫자가 2021년엔 3,000을 넘었어 — 그런데 그 사이에 반토막이 세 번(1997·2008·2020) 있었지. 오늘 너희가 그 시간을 직접 통과한다." — 이 한 줄이 게임 전체의 프레임이 된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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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 · 1980–1984
1980년대 전반

어두운 출발 — 광주·석유파동 속에서 지수가 태어나다

코스피는 1980년 1월 4일 = 100을 기준으로 출발한다. 출발하자마자 정치 격변과 2차 석유파동이 겹쳐 시장은 한동안 역대 최저권을 긴다 — "지수의 유년기는 어두웠다"가 이 장면의 요지다.

연도사건강사용 배경 해설
1980카드광주 민주화 운동과 군부 불확실성 악재2차 석유파동 일반코스피 지수 시작(1980.1=100)군부 통치 본격화로 기업 투자·소비 심리가 함께 위축. 정치 불안은 실적 발표가 없어도 시장을 끌어내린다 — 투자자는 불확실성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 기름값 폭등은 기업 비용을 키워 이중고.
1981악재경기 침체, 지수 역대 최저권 일반물가 잡기 긴축 시작석유파동 후유증. 물가를 잡으려 돈줄을 죄면 당장은 주식에 부담 — 긴축과 주가의 관계가 여기서 처음 등장한다(2022년에 다시 만난다).
1982악재이철희·장영자 어음 사기 일반중동 건설 특수 정점 통과건국 이래 최대급 금융 사기로 사채·금융 시장이 얼어붙었다. 신뢰가 무너지면 돈이 돌지 않는다는 금융의 기본을 보여 주는 사건.
1983일반코스피 공식 발표 시작 호재물가 3%대 안정매일 시장 성적표가 숫자로 공개되기 시작. 물가가 안정되자 주식으로 돈이 들어올 여건이 생긴다.
1984호재수출 회복, 경상수지 적자 축소 호재저금리로 증시 저변 확대수출이 살고 금리가 낮아지자 "은행보다 주식"이라는 계산이 서기 시작 — 다음 장면(3저 호황)의 발판.
이 장면의 교훈 시장의 적은 하락이 아니라 불확실성이다 — 정치 불안·물가 급등·금융 사기, 셋 다 "내일을 계산할 수 없게 만드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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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1/18 · 1980년 5월
카드 해설 ① 1980

광주 민주화 운동 — 불확실성이 지수의 유년기를 덮다

📰 카드 원문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 군부 통치가 본격화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기업 투자와 소비 심리가 함께 위축되며 시장은 방어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맥락 — 코스피가 1980년 1월 4일 = 100으로 출발한 바로 그 해다. 12·12와 5·17로 신군부가 권력을 잡고 광주의 비극이 이어지며, 여기에 2차 석유파동까지 겹쳤다. "내일을 계산할 수 없는" 시대 — 기업은 투자를 미루고 가계는 지갑을 닫았고, 갓 태어난 지수는 한동안 역대 최저권을 기었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금융 −20%건설 −15%소비재 −12%방위 +5%

돈이 도는 곳(금융)과 미래에 투자하는 곳(건설)이 가장 먼저 위축 — 불확실성의 전형적 피해 순서다.

🔎 해설 포인트

실적 악화 발표가 없었는데도 시장이 떨어졌다 — 투자자는 불확실성 자체에 할인율을 매긴다. 정치가 경제를 직접 흔드는 구조, 즉 민주화 이전 한국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가 이 카드의 배경이다.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회사 실적은 그대로인데 왜 주가가 떨어질까?" — 정치 충격이 실물경제로 전달되는 경로(투자 보류 → 고용 → 소비)를 학생이 먼저 그려 보게 하고, 투자자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이유를 사례로 말하게 하라.
카드의 교훈 정치 불안은 실적 발표가 없어도 시장 할인율을 높여 전반적 약세를 만들 수 있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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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2 · 1985–1989
1980년대 후반

3저 호황 — 플라자 합의에서 첫 1,000까지

연도사건강사용 배경 해설
1985카드플라자 합의 호재저유가·저달러 '3저' 시작미·일·독이 달러 약세를 유도 → 엔화가 비싸지자 한국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싸져 자동차·전자·조선에 청신호. 환율이 업종별 승패를 가른다는 첫 대형 사례.
1986호재3저 호황 본격화 — 사상 첫 경상수지 흑자 호재현대차 '엑셀' 미국 수출 대성공 일반개인 투자자 대거 유입저유가·저달러·저금리가 겹쳐 수출이 폭발, 기업들이 돈을 벌기 시작. "돈 벌린다"는 소문에 개인 투자자가 처음으로 대거 유입된다.
1987카드블랙먼데이 — 미국 증시 하루 −22% 호재6·29 민주화 선언한국 뉴스가 없어도 글로벌 공포는 순식간에 국내로 전염된다 — 당시 개방 수준이 낮았는데도 못 피했다. 한편 민주화 선언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걷히며 국내 장세는 강세 지속.
1988카드서울 올림픽 호재국민주 보급(포항제철·한국전력 상장)국가 위상·내수·건설 기대가 한꺼번에. 국민주 보급으로 "온 국민이 주식을 사보는" 대중화 원년 — 단, 대형 이벤트의 수혜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별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게 카드의 교훈.
1989카드5공 청문회 속 사상 첫 1,000 돌파(3.31) 악재고점 후 하락, 연말 909 일반정부 12·12 인위적 부양책정치 뉴스(청문회)는 시끄러웠지만 3저로 쌓인 돈이 주식으로 몰려 1,000을 뚫었다 — 시장은 정치 뉴스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실제 지수: 1989년 1월 907 → 12월 1,008, +11%). 연말 정부가 억지로 주가를 받친 부양책은 다음 장면의 화근이 된다.
💡 수업 포인트 플라자 합의 카드가 뜨면 "일본 돈이 비싸지면 왜 한국 회사가 웃을까?"를 먼저 물어라 — 같은 제조업 안에서도 수혜(수출)와 무풍(내수)이 갈리는 걸 학생이 직접 발견하게 하는 게 이 카드의 목적이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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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2/18 · 1985년 9월
카드 해설 ② 1985

플라자 합의 — 환율이 업종의 승패를 가른 첫 대형 사례

📰 카드 원문 "미국·일본·독일 등 주요국이 플라자 합의로 달러 약세를 유도했습니다. 엔고가 심화되자 한국 수출 기업은 상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반사이익 기대가 커졌습니다."

맥락 —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주요 5개국(G5)이 달러 약세 유도에 합의한다. 목표는 미국 무역적자 해소였지만, 엔화가 급격히 비싸지자 일본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던 한국 제품(자동차·전자·조선)이 상대적으로 싸졌다. 여기에 저유가·저금리가 겹치며 '3저 호황'의 서막이 열린다 — 1986년 사상 첫 경상수지 흑자, 1989년 첫 1,000 돌파로 이어지는 출발점.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수출제조 +32%자동차 +28%전자 +24%내수 +5%

같은 제조업 안에서도 수출(큰 수혜)과 내수(거의 무풍)가 갈린다 — 환율의 업종 선별 효과.

🔎 해설 포인트

환율 뉴스가 실적 발표보다 먼저 주가에 반영되는 이유 — 환율은 미래 이익의 방향을 바꾸기 때문이다. 이 감각은 IMF(환율 급등 → 수출주 반사이익)에서 다시 쓰인다.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일본 돈이 비싸지면 왜 한국 회사가 웃을까?"를 먼저 물어라. 학생이 수혜 업종과 무풍 업종을 직접 나눠 보면 이 카드의 목적은 달성 — 이어서 3저 호황으로 가는 연쇄 효과(저유가·저달러·저금리)까지 연결해 주면 완성이다.
카드의 교훈 환율은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바꾸며, 같은 경기에서도 업종별 주가 차이를 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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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3/18 · 1987년 10월
카드 해설 ③ 1987

블랙먼데이 — 한국 뉴스 없이 찾아온 폭락

📰 카드 원문 "1987년 10월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22% 넘게 급락한 블랙먼데이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시장도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의 전염으로 단기 급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맥락 — 10월 19일 월요일, 다우지수가 하루 −22.6%(사상 최대 일일 낙폭). 컴퓨터 프로그램 매매의 연쇄 매도가 방아쇠였다. 당시 한국은 자본시장 개방 전이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살 수도 없었는데, 공포라는 심리는 국경 검사 없이 전염됐다. 다만 국내는 3저 호황과 6·29 민주화 선언의 강세 국면이라 충격은 단기에 그쳤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금융 −32%수출제조 −24%소비재 −18%현금성자산 +8%

전 업종 동반 약세 속에 현금만 상대적 안전지대 — 글로벌 패닉의 전형적 모양새다.

🔎 해설 포인트

실물경제엔 아무 변화가 없었는데 주가가 급락했다 — 가격은 심리로도 움직인다. 오늘날 미국 지수 선물이 한국 장 시작 전 핵심 신호로 통하는 관행이 여기서 출발한다.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우리나라엔 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떨어졌을까?" — 공포의 전염 경로를 학생이 스스로 말하게 하라. 패턴 ④(위기는 국경이 없다)의 원형이며, 게임의 마지막 해 2024년 8월 5일 블랙먼데이(−8.8%)와 짝을 이룬다 — 37년이 지나도 문법은 같다.
카드의 교훈 주식시장은 국내 뉴스만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글로벌 공포는 순식간에 국내 자산 가격으로 번진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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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4/18 · 1988년 9월
카드 해설 ④ 1988

서울 올림픽 — 축제가 만든 기대, 얼마나 갈까

📰 카드 원문 "서울 올림픽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소비와 관광 기대를 키웠습니다. 인프라 투자와 3저 호황이 겹치며 내수·건설 업종에 낙관론이 강화됐습니다."

맥락 — 3저 호황의 정점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장·도로·지하철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수년간 이어졌고, 국가 위상 상승이 소비·관광 기대를 키웠다. 같은 시기 포항제철·한국전력 국민주 보급으로 "온 국민이 주식을 사보는" 대중화 원년이 겹친다 — 시장에 돈과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든 해.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건설 +22%내수 +20%여행 +18%소비재 +15%

인프라(건설)와 소비(내수·여행)가 동반 수혜 — 대형 이벤트 기대의 전형적 분포다.

⚠️ 해설 포인트 — 지속성 점검

대형 이벤트는 '단기 소비'와 '장기 국가 이미지'를 함께 자극하지만 행사가 끝나면 무엇이 남는지는 별개 질문이다. 이듬해 1989년 첫 1,000 돌파 후 하락 반전 — 축제 기대의 유통기한을 보여 주는 복선.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올림픽 준비 과정의 인프라 수혜 업종을 학생이 직접 꼽게 하라. 그리고 "폐막식 다음 날에도 이 주식들이 오를까?"를 물어라 — 30년 뒤 2018 평창 카드(16/18)가 뜨면 같은 질문을 다시 던질 수 있다.
카드의 교훈 대형 국제 이벤트는 단기 소비와 인프라 투자 기대를 자극하지만, 지속성은 별도로 점검해야 한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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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5/18 · 1989년 12월
카드 해설 ⑤ 1989

5공 청문회 — 정치는 시끄러웠고 지수는 1,000을 넘었다

📰 카드 원문 "5공 청문회로 정치권 긴장이 높았지만, 증시에서는 KOSPI 1000선 돌파가 상징적 장면이 됐습니다. 정치 불확실성과 유동성 장세가 동시에 존재한 해였습니다."

맥락 — TV로 생중계된 청문회에 온 나라가 붙어 있던 해, 지수는 3월 31일 사상 첫 1,000을 돌파했다. 3저 호황으로 기업과 가계에 쌓인 돈이 증시로 몰린 유동성 장세였기 때문이다(실제 지수: 1989년 1월 907 → 12월 1,008, +11.1%). 단, 고점 후 하락 반전했고 연말 정부의 12·12 인위적 부양책은 1990년 깡통계좌 사태의 화근이 된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전종목 +12%금융 +8%정책민감주 −5%

정치 뉴스에도 시장 전반은 강세 — 정책에 직접 얽힌 종목만 흔들렸다.

🔎 해설 포인트

유동성 장세 vs 실적 장세의 구분이 이 카드의 핵심 — 돈의 힘으로 오르는 시장은 심리와 펀더멘털이 어긋나기 쉽고, 그 간극이 클수록 청구서(1990년)도 커진다.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정치 뉴스가 이렇게 나쁜데 왜 올랐을까? 투자자들이 청문회보다 크게 본 변수는 뭐였을까?" — 답은 유동성(시중의 돈). 27년 뒤 2016 탄핵 카드(15/18)와 쌍둥이 질문이니 그때 다시 소환하라.
카드의 교훈 시장은 정치 뉴스만이 아니라 유동성·기대 심리·자금 유입 같은 다른 변수와 함께 움직인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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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3 · 1990–1996
1990년대 전반

버블의 청구서 — 깡통계좌에서 반도체 첫 사이클까지

연도사건강사용 배경 해설
1990악재10월 '깡통계좌' 일괄 반대매매 악재부양책 후유증 침체, 자금 부동산 이탈1989년 억지 부양으로 미룬 하락이 한꺼번에 — 빚내서 산 주식이 강제로 팔리며 투매가 투매를 부른다. 게임 속 대출·반대매매 시스템의 역사적 원형이 바로 이 사건.
1992카드한중 수교 호재외국인 주식투자 첫 허용 호재'저PER 혁명'두 개의 개방이 겹친 해.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생산기지가 열리고,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직접 사기 시작하며 "이익 대비 싼 우량주"라는 새 기준(저PER)이 시장에 이식된다.
1993악재금융실명제 전격 발표 — 하루 만에 패닉 호재충격 흡수 후 연중 회복숨은 돈이 드러날 공포로 급락했지만 제도가 자리 잡자 회복 — 제도 충격은 무섭지만, 투명해진 시장은 결국 더 강해진다는 사례.
1994카드김일성 사망 호재반도체(D램) 초호황 — 사상 최고 1,138지정학 충격의 교과서 — 공포는 컸지만 실제 충돌이 없자 빠르게 진정. 같은 해 D램 호황으로 지수는 오히려 사상 최고. "북한 뉴스보다 반도체 가격이 셌다."
1995
–96
호재반도체 호황 지속, 삼성전자 최대 실적 악재D램 값 폭락, 수출 급감 악재경상수지 적자 사상 최대·외채 급증공급 과잉으로 반도체가 무너지자 수출·외화 수입이 급감 — 나라가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아지고 외채가 쌓인다. 다음 장면(IMF)의 복선이 전부 여기 깔린다.
🔎 게임 연결 1990s 시대로 시작한 반은 이 구간을 직접 통과한다 — 1994년 고점에서 "지금 다 팔까?"를 물어 보라. 2–3턴 뒤 IMF가 온다는 걸 아는 건 교사뿐이다. 그 긴장감이 이 게임 최고의 장치다.
이 장면의 교훈 빚으로 만든 호황(깡통계좌)과 한 업종 의존(반도체→경상 적자) — 1997년을 만든 두 개의 균열이 모두 이 장면에 있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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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6/18 · 1992년 8월
카드 해설 ⑥ 1992

한중 수교 — 외교 뉴스가 아니라 기업 전략의 변화

📰 카드 원문 "한국과 중국이 1992년 수교하며 교역과 투자 확대 기대가 커졌습니다. 제조업은 중국 생산기지와 소비시장 진출 가능성을 동시에 보기 시작했습니다."

맥락 — 냉전 종식의 흐름 속에서 40여 년 적성국이던 중국과 국교를 맺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거대한 소비시장(수출 확대)값싼 생산기지(비용 절감)가 동시에 열린 사건. 같은 해 외국인 주식투자 첫 허용과 겹쳐 '개방의 해'가 됐고, 1990년대 한국 제조업 글로벌화의 출발점이자 2000년대 중국 특수(조선·기계·철강)의 씨앗이 된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수출제조 +30%전자 +22%화학 +18%물류 +12%

중국에 팔거나(수출제조·전자·화학) 실어 나르는(물류) 업종부터 기대가 반영됐다.

🔎 해설 포인트

외교 변화가 주가를 움직이는 이유 — 교역 구조가 바뀌면 기업의 성장 시장과 비용 구조가 함께 재편되기 때문이다. 훗날 한국 증시가 '중국 경기의 파생상품'(2004 차이나 쇼크)이 되는 관계의 시작점.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학생에게 수교의 효과를 "더 팔 수 있다(시장)"와 "더 싸게 만들 수 있다(생산기지)" 둘로 나눠 정리하게 하라. 그리고 "어느 업종에 먼저 반영될까?"를 추론시키면 — 카드의 업종 영향과 맞춰 보는 재미가 생긴다.
카드의 교훈 외교 변화는 교역 구조를 바꾸며, 기업의 성장 시장과 비용 구조를 동시에 재편할 수 있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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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7/18 · 1994년 7월
카드 해설 ⑦ 1994

김일성 사망 — 지정학 충격의 교과서

📰 카드 원문 "북한 김일성 사망 소식은 한반도 정세 불안을 키우며 금융시장에 단기 충격을 줬습니다.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자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졌지만 공포는 비교적 빠르게 진정됐습니다."

맥락 — 북핵 1차 위기(전쟁설이 돌던 해)의 한복판에서 터진 사망 소식. 전쟁 공포로 시장이 출렁였지만 실제 충돌이 일어나지 않자 공포는 빠르게 진정됐고, 같은 해 D램 초호황이 시장을 끌어올려 지수는 오히려 사상 최고 1,138을 찍는다 — "북한 뉴스보다 반도체 가격이 셌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전종목 −12%금융 −10%건설 −6%방위 +10%

시장 전반 약세 속 방위 산업만 상대 강세 — 지정학 카드의 공통 패턴.

🔎 해설 포인트

지정학 리스크는 실적과 무관하게 할인율(공포 프리미엄)을 높인다. 회복 속도를 결정하는 건 실제 충돌 여부와 정책 대응 — 이 구분이 서면 북한 뉴스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된다. 환율·외국인 수급 경로도 함께.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이 공포는 얼마나 갈까?" — 단기 충격과 중기 회복을 구분해 보는 훈련을 시켜라. 천안함(카드 12/18)·북핵 2006과 함께 패턴 ①(지정학 충격은 짧다)의 3대 사례로 묶으면 45년이 한 줄로 꿰어진다.
카드의 교훈 지정학 뉴스는 단기 공포를 키우지만, 실제 충돌 여부와 정책 대응에 따라 회복 속도는 달라진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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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4 · 1997–1999 · 심층 · 이벤트 카드 8/18
최대 사건 ① IMF

1997 IMF 외환위기 — 게임 최대의 폭락, 최고의 수업

1997 전반한보·기아 등 대기업 연쇄 부도 — 큰 기업이 무너지자 돈을 빌려준 은행이 함께 휘청인다.
1997.11외국 빚 갚을 달러가 바닥나 IMF에 550억 달러 구제금융 신청. 원/달러 환율 1,960원 돌파, 30대 재벌 중 16개 도산. 외국인이 다 팔고 떠나며 지수 반토막(350–400선). 실제 지수: 10월 525 → 12월 376, 두 달 −28%.
1998.6부실기업 퇴출 공포 속 코스피 280 — 외환위기 최저점. 금 모으기 운동·대량 정리해고의 해.
1998 하반금리 인하 + 외국인 복귀로 V자 반등 시작(증권주 급등) — 바닥에서 판 사람과 버틴 사람의 운명이 갈린다.
1999벤처·인터넷 열풍으로 코스닥 폭등, 코스피 1,000 재돌파(6월). 단, 대우그룹 워크아웃(해체 시작) — 위기의 마지막 청구서.

📉 무너진 쪽

금융 −45% · 건설 −40% · 소비재 −30% — 은행은 부실 채권에, 건설은 돈줄 경색에 직격. 카드의 업종 영향에서 가장 큰 폭 약세로 표시된다.

📈 웃은 쪽 (반전 포인트)

수출제조 +15% · 금/안전자산 +35% — 환율 급등의 반사이익. 달러로 벌어 원화로 쓰는 기업엔 환율 1,960원이 호재였다. "모두가 망한 게 아니다"가 이 카드 최고의 토론거리.

💡 수업 포인트 1997년은 정밀 모드(12개월 쪼개기) 예약 1순위. 카드의 교사 가이드는 "단기 외채와 외환보유고가 왜 동시에 중요했나 → 환율 급등이 기업·가계에 준 충격 → 금 모으기·구조조정 → 지금의 외환 안전판과 비교" 순서를 권한다.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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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5 · 2000–2003
2000년대 전반

인공 호황 두 번의 붕괴 — 닷컴 버블카드 대란

연도사건강사용 배경 해설
2000카드닷컴 버블 붕괴 — 코스피 연간 −51%, 코스닥 1/5 토막 악재현대그룹 '왕자의 난'실적 없는 인터넷 성장 서사가 나스닥 급락과 함께 한꺼번에 소멸(실제 지수: 3월 869 → 12월 505, 9개월 −42%). "실적 없는 테마주 버블은 반드시 꺼진다" — 이 게임에서 가장 자주 되돌아올 교훈.
2001악재9·11 테러 — 코스피 하루 −12% 호재하반기 금리 인하 반등테러라는 외생 충격 + IT 불황. 그러나 금리를 낮추고 내수를 살리자 회복 — 그 부양책이 카드 발급 폭증으로 이어진다.
2002호재카드·내수 부양 강세, 한·일 월드컵 악재하반기 카드 빚 부실 시작신용카드를 마구 발급해 만든 소비 호황 — 좋아 보였지만 빚으로 만든 소비였다. 연체가 급증하기 시작한다.
2003카드카드 대란 + SK글로벌 분식회계 악재이라크 전쟁·사스 호재하반기 중국 특수로 800선 회복연체율 급등으로 카드사·금융권 부실이 터지고 내수가 급랭. 부채로 만든 호황은 오래 가지 않으며, 신용이 부서지면 금융과 내수가 함께 흔들린다. 구원투수는 중국 — 한국 제품을 대량으로 사가기 시작한다.
🔎 두 붕괴의 공통점 닷컴(꿈으로 만든 주가)과 카드 대란(빚으로 만든 소비) — 형태는 달라도 "실체 없이 부풀린 것은 꺼진다"는 같은 문장으로 정리된다. 1990년 깡통계좌, 2022년 레고랜드까지 이어지는 계보다.
이 장면의 교훈 위기 뒤의 부양책은 다음 위기의 씨앗이 되기 쉽다 — 2001년의 금리 인하·카드 부양이 2003년 대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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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9/18 · 2000년 3월
카드 해설 ⑨ 2000

닷컴 버블 붕괴 — 으로 만든 주가의 결말

📰 카드 원문 "IT 버블이 꺼지며 코스닥 지수 80% 폭락. 나스닥 동반 하락. 실적 없는 성장주가 한꺼번에 무너지며 투자 심리가 급랭했습니다."

맥락 —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다"는 서사 자체는 옳았다. 문제는 주가가 실적보다 수십 년을 앞서갔다는 것. 1999년 벤처 열풍에서 '닷컴'만 붙으면 오르던 주가가, 2000년 3월 나스닥 급락과 함께 한꺼번에 무너진다 — 코스닥은 5분의 1 토막, 코스피는 3월 869 → 12월 505(−41.9%). 스타주였던 인터넷 기업들의 급락이 상징 장면.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IT/인터넷 −70%통신 −40%전통제조 +5%

테마가 꺾이자 자금은 실적 있는 전통 제조주로 — '꿈에서 실적으로'의 이동.

🔎 해설 포인트 — 버블의 공통 징후

① "이번엔 다르다"는 말이 유행하고 ② 실적 없이 급등하며 ③ 신규 투자자가 급증한다. 실적 없는 성장 서사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이유는 심리(남들이 다 사니까) — 그래서 더 크게 꺼진다.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카드를 읽어 주기 전에 학생이 버블의 징후를 먼저 말하게 한 뒤 2000년 사례와 대조하라. 그리고 "지금의 기술주·AI 열풍에도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 — 2023년 2차전지 광풍이 이 카드의 최신 짝(패턴 ③)이다.
카드의 교훈 실적 없는 테마주 버블은 반드시 꺼진다 —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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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10/18 · 2003년 3월
카드 해설 ⑩ 2003

카드 대란 — 으로 만든 소비의 청구서

📰 카드 원문 "신용카드 과잉 발급 뒤 연체율이 급등하며 카드사와 금융권 부실 우려가 커졌습니다. 가계 소비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내수 중심 업종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맥락 — 닷컴 붕괴 후 경기를 살리려 정부가 카드 사용을 장려하고 발급 규제를 풀자, 소득 심사 없는 길거리 카드 발급이 남발됐다. 2002년까지는 소비 호황처럼 보였지만 실체는 빚 — 연체율이 급등하며 신용불량자가 수백만 명에 달했고, LG카드 등 카드사 유동성 위기에 SK글로벌 분식회계·이라크 전쟁·사스까지 겹치며 내수가 급랭했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카드/캐피탈 −55%금융 −40%소비재 −28%유통 −24%

빚을 준 쪽(카드·금융)과 빚으로 산 쪽(소비재·유통)이 함께 무너지는 구조.

🔎 해설 포인트

가계부채의 사이클 — 빚으로 만든 소비는 처음엔 호황처럼 보인다. 연체가 시작되는 순간 금융과 내수가 동시에 흔들린다. 1990 깡통계좌 → 2003 카드 대란 → 2022 레고랜드로 이어지는 패턴 ②의 한가운데 사례.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2002년엔 왜 좋아 보였을까?"를 먼저 물어라 — 신용 팽창의 착시를 학생이 스스로 발견하게. 게임 속 은행 대출·반대매매 장치와 직결되는 카드다: "네가 대출로 주식을 사는 것과 뭐가 같고 뭐가 다를까?" 오늘날 카드·대출 규제가 왜 존재하는지로 닫으면 된다.
카드의 교훈 부채로 만든 소비 호황은 오래 가지 않으며, 신용 부실이 시작되면 금융과 내수가 함께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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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6 · 2004–2007
2000년대 중반

중국 특수와 펀드의 시대 — 1,000에서 2,000까지 내달리다

연도사건강사용 배경 해설
2004악재'차이나 쇼크' — 중국 긴축에 소재주 급락 호재삼성전자 글로벌 IT 강자 부상 호재카드 부실 진정중국이 돈줄을 죄자 중국에 팔던 철강·화학·조선이 일제히 급락 — 한국 증시가 이미 '중국 경기의 파생상품'이 됐음을 보여 준 첫 사건.
2005호재적립식 펀드 붐 — 1,000 재돌파 호재연말 사상 최고 1,379 (연간 +54%)"매달 조금씩 펀드에"가 국민 재테크가 된 해. 외국인이 아니라 국내 자금이 꾸준히 들어와 만든 강세장이라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
2006호재중국 인프라 수혜 — 조선·기계 호황 악재북한 1차 핵실험(단기 충격) 일반부동산 급등·금리 인상에 박스권중국이 공장과 배를 대량 발주하며 조선·기계·철강의 시대. 북핵도 잠깐 출렁이고 회복 — 지정학 충격은 짧다 패턴 재확인.
2007호황사상 첫 2,000 돌파(7월) 호재해외·차이나 펀드 열풍 악재하반기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시작중국 효과+펀드 자금의 정점. 그러나 같은 해 하반기, 미국 부동산 대출 부실이 조용히 시작된다 — 축포와 화약고가 같은 해에 있다.
💡 수업 포인트 2007년 턴에서 "지수가 사상 최고야. 지금 더 살까, 팔까?"를 꼭 물어 보라 — 학생 대부분이 '더 산다'를 고른 직후 리먼 카드를 만나게 된다. 고점의 낙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몸으로 배우는 구간.
이 장면의 교훈 강세장의 연료(중국·펀드 자금)를 알면 연료가 꺼질 때도 보인다 — 다음 장면에서 그 연료에 불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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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7 · 2008–2009 · 심층 · 이벤트 카드 11/18
최대 사건 ② 글로벌 금융위기

2008 리먼 파산 — 전 업종이 함께 무너진 위기

2008.9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 파산 — 서브프라임 부실이 세계 금융시스템 붕괴 위기로. 전 세계 신용이 얼어붙는다. 실제 지수: 9월 1,448 → 10월 1,113, 한 달 −23%, 코스피 900선까지.
동시달러 유동성이 마르며 원/달러 1,400원대 폭등 — 달러가 귀해지자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팔아 달러를 회수한다. IMF와 달리 수출주까지 함께 하락(전 세계 수요 자체가 실종).
2008.10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 반등의 계기. "달러를 빌릴 안전판"이 생겼다는 신호 하나로 패닉이 진정되기 시작한다.
2009V자 회복 — 연간 약 +50%. 원화 약세로 수출(IT·자동차·화학)이 살아나고, 기준금리 사상 최저 2.0%·'녹색성장' 테마(태양광·2차전지)가 가세.

⚖️ IMF(1997)와의 결정적 차이

IMF는 한국의 위기(달러 부족)라 환율 급등이 수출주에 호재였지만, 2008년은 세계 전체의 위기라 수출주도 함께 무너졌다 — 카드의 업종 영향이 금융 −40%·건설 −35%·수출제조 −30%·소비재 −25% 전부 약세인 이유. "위기의 원인이 어디냐에 따라 피난처가 달라진다."

🎓 카드의 교훈

글로벌 금융 충격은 전 업종을 동반 하락시킨다 — 이때는 종목 선택보다 현금 비중이 답이었다. 위기 국면에서 '분산과 현금'의 의미를 투자 원칙으로 정리해 주는 게 교사 가이드의 마지막 줄이다.

💡 수업 포인트 2008년도 정밀 모드 예약 추천. 9월(폭락)→10월(통화스와프)→이듬해 회복을 월 단위로 통과시키면 "바닥에서 판 사람 vs 버틴 사람"의 갈림길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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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8 · 2010–2015
2010년대 전반

스마트폰의 시대와 박스피 — 오래 걷힌 안개

연도사건강사용 배경 해설
2010카드천안함 침몰(+연평도) 호재갤럭시S 출시 호재차·화·정 주도로 연말 2,000 회복안보 충격은 잠깐, 시장의 주인공은 스마트폰과 자동차·화학·정유(차화정). 모든 업종이 똑같이 반응하지 않는다 — 방위 관련만 상대 강세였던 게 카드의 관찰 포인트.
2011카드후쿠시마 원전 사고 악재유럽 재정위기 + 미국 신용등급 강등 — 8월 2,170→1,640대 급락재난은 공포만이 아니라 공급망을 바꾼다 — 일본 공장이 멈추자 한국 자동차·전자부품엔 반사이익 기대가 붙었다. 한편 "나라도 빚을 못 갚을 수 있다"는 유럽발 공포로 8월 대급락.
2012
–13
일반유럽 위기·중국 둔화 박스권 호재QE3 돈풀기 악재2013 미국 '긴축 발작' 악재엔저(아베노믹스)로 수출주 부담세계가 돈을 풀면 오르고 죈다 하면 빠지는 유동성 장세. 미국이 "돈줄 죄겠다" 말만 했는데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진 게 긴축 발작 — 중앙은행의 입이 시장을 움직이는 시대의 개막.
2014카드세월호 참사 호재'초이노믹스' 부양·배당 확대 일반후강퉁 시행사회적 충격이 소비 심리를 얼리는 경로 — 여행·레저가 직격. 숫자로 안 보이는 심리도 주가를 움직인다는 게 카드의 핵심 메시지다.
2015호재중국 소비·화장품 테마 강세 악재메르스 사태 악재8월 중국 증시 폭락·위안화 절하중국 관광객이 화장품·면세를 띄우고, 중국 쇼크가 다시 끌어내리고 — 흥망이 전부 중국에 달린 해. 메르스는 2020년 코로나의 예고편이었다.
이 장면의 교훈 지수는 5년 넘게 1,800–2,100 박스에 갇혔다('박스피') — 그 안에서도 업종의 주인공은 계속 바뀌었다(차화정→스마트폰→화장품). 지수가 멈춰도 시장은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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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12/18 · 2010년 3월
카드 해설 ⑫ 2010

천안함 침몰 —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숫자로 보인 날

📰 카드 원문 "천안함 침몰로 남북 긴장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지정학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받았고, 방위 관련 업종은 상대적 강세를 보였습니다."

맥락 — 3월 천안함 침몰, 11월 연평도 포격까지 남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해. 그러나 시장의 조정은 단기에 그쳤고, 그해의 진짜 주인공은 갤럭시S와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었다 — 연말 지수는 2,000선을 회복한다. 안보 뉴스가 컸던 해에 시장이 오른, 지정학 패턴의 대표 사례.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여행 −8%전종목 −6%금융 −5%방위 +12%

낙폭 자체가 작다(−6%대) — 김일성 사망(−12%)의 절반. 시장이 북한 리스크에 '학습'된 것.

🔎 해설 포인트

안보 이슈는 외국인 수급과 환율을 흔든다(한국 자산을 파는 이유가 하나 늘어남). 그러나 모든 업종이 똑같이 반응하진 않는다 — 방위만 상대 강세.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공포는 짧다는 조건도 함께.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김일성 사망 카드(7/18)와 비교가 이 카드의 정석 활용 — "16년 전과 무엇이 같고, 낙폭은 왜 절반일까?" 지정학 이벤트의 공통점(단기 충격·방위 강세·빠른 회복)을 학생이 직접 일반화하면 패턴 ①이 완성된다.
카드의 교훈 지정학 긴장은 시장 전체를 위축시키지만, 안보 관련 업종에는 상대적 수요 기대가 붙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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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13/18 · 2011년 3월
카드 해설 ⑬ 2011

후쿠시마 사고 — 재난이 공급망을 바꾸다

📰 카드 원문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부품 공급망이 흔들렸습니다. 원전 안전성 우려는 커졌고, 일부 한국 제조업은 일본 경쟁 차질의 반사이익 기대를 받았습니다."

맥락 — 3월 11일 규모 9.0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 사고. 세계 부품 공급의 핵심이던 일본 공장들이 멈추자 전 세계 제조업이 함께 멈칫했다 — '공급망 병목'이라는 개념이 대중화된 사건. 동시에 일본 경쟁사가 마비된 자리에서 한국 자동차·전자부품은 반사이익 기대를 받았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원전 −40%해운 −8%자동차 +18%전자부품 +14%

같은 사건에서 정반대 방향의 업종이 나온 교과서 사례 — 원전은 공포, 자동차는 기회.

🔎 해설 포인트

재난은 공포만 만드는 게 아니라 생산 분업 구조를 재편한다 — 누가 멈췄고 누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가. 패턴 ⑤(위기마다 승자 교체)의 대표 사례이자, 2019 일본 수출규제 → 소부장 국산화의 예고편.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일본 공장이 멈추면 한국 회사엔 무슨 일이 생길까?"를 먼저 물어라 — 공포(원전·방사능)와 기회(경쟁사 마비)를 학생이 동시에 떠올리게 되는 순간, 공급망 병목이라는 개념이 실감으로 바뀐다. 글로벌 분업이 한국 시장에 왜 중요한지로 확장하라.
카드의 교훈 재난은 공포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급망을 바꾸며, 업종별로 전혀 다른 주가 반응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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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14/18 · 2014년 4월
카드 해설 ⑭ 2014

세월호 참사 — 숫자로 보이지 않는 심리가 시장을 움직이다

📰 카드 원문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 전반이 침체되며 여행·레저·소비 업종의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안전 규제 강화와 심리 위축이 겹치며 내수 회복도 지연됐습니다."

맥락 — 참사 이후 온 나라가 침묵에 잠겼다. 수학여행·행사·회식이 줄줄이 취소되고 외식·여행 소비가 얼어붙었다 —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는데도 서비스 업종 주가가 먼저 반응했다. 이후 안전 규제 강화로 해운·레저 기업의 비용 구조도 바뀐다. 하반기 '초이노믹스' 부양책이 나온 배경이기도 하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여행 −30%소비재 −15%유통 −12%해운 −10%

사람들의 '마음'에 가까운 업종일수록(여행>소비재>유통) 낙폭이 크다.

🔎 해설 포인트

사회적 충격 → 소비 심리 위축 → 서비스업 매출 감소 — 심리가 실물로 전달되는 경로가 이 카드의 본론. 안전 규제 강화는 단기 비용이지만 장기 신뢰의 기반이라는 양면도 함께.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공장은 그대로 돌아가는데 왜 여행사 주가가 떨어질까?" — 숫자로 안 보이는 심리도 주가를 움직인다는 것을 강조하라. 메르스(2015) → 코로나(2020)로 이어지는 '소비 심리 계보'의 첫 칸으로 연결하면 2020년 카드가 훨씬 깊어진다.
카드의 교훈 사회적 충격은 소비 심리를 빠르게 얼어붙게 만들며, 특히 서비스와 여행 업종의 민감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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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9 · 2016–2019
2010년대 후반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무역전쟁 — 정치와 시장이 따로 간 4년

연도사건강사용 배경 해설
2016카드박근혜 탄핵 정국 악재한진해운 파산(세계 7위 해운사) 악재브렉시트대통령 탄핵이라는 초대형 정치 뉴스에도 시장은 오히려 올랐다 — 반도체 호황이 받쳐 줬고, 탄핵이라는 '제도적 절차'가 불확실성을 되레 줄였다. 정치 리스크와 펀더멘털을 분리해서 보라는 카드의 핵심.
2017호재반도체 슈퍼사이클 — 삼성·SK 사상 최대 실적, 2,500 돌파 악재사드 보복(한한령)메모리 값 급등으로 반도체가 시장 전체를 견인. 동시에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화장품·면세·관광 급락 — 같은 해에 최고와 최악의 업종이 공존한 해.
2018카드평창 올림픽·남북 화해 기대 일반1월 사상 최고 2,607 악재미·중 무역분쟁 본격화 호재남북·북미 정상회담 경협주평화 기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지정학 할인)'를 잠깐 걷어냈지만, 두 강대국의 관세 전쟁이 수출주를 눌렀다. 이벤트성 기대는 후속 정책·실적이 없으면 지속되지 않는다는 게 카드의 교훈(1988 올림픽과 비교 포인트).
2019악재일본 수출규제 — 반도체 소재 3종 호재소부장 국산화 테마 호재하반기 미·중 합의 기대 회복일본이 핵심 소재를 막자 위기 — 그러나 그 위기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업들의 기회가 됐다. "규제가 새 산업을 만든다"는 역설의 사례.
💡 수업 포인트 2016년 탄핵 카드가 뜨면 "이렇게 큰 뉴스인데 왜 시장은 올랐을까?"를 물어라 — '뉴스의 크기'와 '시장 충격의 크기'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 이 게임이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어른스러운 교훈 중 하나다.
이 장면의 교훈 이 4년의 주인공은 정치가 아니라 반도체였다 — 한국 증시를 읽으려면 늘 "지금 반도체는 어떤가"부터 봐야 한다는 감각을 심어 주자.
코스피 1980 · 역사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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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15/18 · 2016년 12월
카드 해설 ⑮ 2016

박근혜 탄핵 정국 — 뉴스의 크기 ≠ 시장 충격의 크기

📰 카드 원문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치 불확실성과 정책 공백 우려가 커졌습니다. 시장 전체 충격은 제한적이었지만, 정책 기대에 민감한 업종은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맥락 — 촛불 집회에서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가결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손꼽히는 정치 격변. 그런데 시장은 무너지지 않았고 이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2,500을 돌파한다. 두 가지가 받쳤다 — ① 헌법이 정한 제도적 절차가 굴러간다는 신뢰(무질서가 아니라 순서 있는 해소) ② 정치와 무관한 수출 대기업의 실적.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정책민감주 −12%내수 −6%전종목 −5%반도체 +4%

정부 정책에 기대던 종목만 크게 흔들리고, 글로벌 실적주(반도체)는 오히려 강세.

🔎 해설 포인트

정치 리스크와 경제 펀더멘털의 분리 — 글로벌 시장에서 돈을 버는 기업에게 국내 정치는 생각보다 먼 변수다. 1989 청문회(카드 5/18)와 같은 구조: 그때는 유동성이, 이번엔 실적이 정치를 이겼다.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이렇게 큰 뉴스인데 왜 시장은 버텼을까?" — 이 게임이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어른스러운 질문이다. 탄핵이라는 '제도적 절차'가 불확실성을 오히려 줄였다는 관점, 정책 수혜주와 글로벌 대형주의 온도 차까지 학생이 비교하게 하라.
카드의 교훈 정치 리스크는 시장을 흔들지만, 제도 신뢰와 기업 실적이 받쳐 주면 충격은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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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16/18 · 2018년 2월
카드 해설 ⑯ 2018

평창 올림픽 — 평화 기대가 걷어낸 코리아 디스카운트, 그 유통기한

📰 카드 원문 "평창 동계올림픽은 관광과 내수 기대를 높였고, 남북 대화 재개 분위기가 조성되며 지정학 할인 완화 기대도 커졌습니다. 관련 인프라와 소비 업종이 주목받았습니다."

맥락 — 불과 몇 달 전까지 북핵·ICBM 시험으로 긴장이 최고조였던 한반도에서, 북한 참가와 단일팀으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이어진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지정학 할인)'가 걷힐 수 있다는 기대가 경협·인프라주에 몰렸다. 그러나 같은 해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되며 1월 사상 최고(2,607)를 찍은 지수는 오래 못 갔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철도/인프라 +14%여행 +12%건설 +10%내수 +10%

올림픽(여행·내수)과 화해 기대(철도·건설·경협)의 수혜가 섞여 있다 — 분리해서 보게 하라.

⚠️ 해설 포인트 — 기대의 유통기한

이벤트성 기대는 후속 정책·실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지속되지 않는다 — 경협주는 회담 뉴스마다 급등락을 반복했다. 1988 서울 올림픽 카드(4/18)와 나란히 놓으면 '축제 랠리'의 30년 데자뷔가 보인다.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올림픽 효과와 남북 화해 기대 중 어느 쪽에 어떤 업종이 더 민감할까?"를 나눠 보게 하라. 이어서 "기대만으로 오른 주식은 무엇으로 유지될까?" — 답(정책·실적)이 나오면 이 카드는 끝난 것이다.
카드의 교훈 평화 기대와 국제 이벤트는 단기적으로 위험 프리미엄을 낮추지만, 지속성은 후속 정책과 실적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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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0 · 2020–2024 · 심층
최대 사건 ③ 코로나, 그리고 현재

2020 코로나에서 AI까지 — 게임의 마지막 5년

연도사건강사용 배경 해설
2020카드코로나 팬데믹 — 3월 1,457, 역대 최단 폭락 호재'동학개미운동' V자 반등 호재연말 사상 최고 2,87335일 만에 −35%(실제 지수: 2월 1,987 → 3월 1,755). 항공·여행이 붕괴하고 바이오·비대면IT가 폭발 성장 — 같은 위기 안에서 승자와 패자가 이토록 극명하게 갈린 적이 없다. 그리고 폭락장을 개인 투자자가 사들여 V자를 만든 최초의 위기.
2021호재사상 첫 3,000 돌파(1월) 호재공모주 열풍(카카오뱅크·크래프톤) 악재하반기 금리 인상 우려 하락 전환돈 풀기+동학개미의 정점. 그러나 하반기 "금리가 오른다"는 기미만으로 외국인이 빠지기 시작 — 잔치의 끝은 늘 금리가 알린다.
2022카드우크라이나 전쟁 악재미국 공격적 금리 인상 — 연간 약 −25% 악재레고랜드 사태 채권시장 경색전쟁이 에너지·곡물값을 밀어 올려 인플레이션 가속 → 금리 급등 → 미래 기대로 오른 성장주부터 무너진다. 지방정부발 레고랜드 사태는 "빚 시장이 얼면 주식도 언다"는 신용 경색의 축소판.
2023호재2차전지 광풍(에코프로 폭등) 호재AI 열풍 — 반도체(HBM) 강세 호재'태조이방원' 테마 순환전기차 기대의 투기적 급등(닷컴의 기시감)과, 생성형 AI가 만든 고성능 반도체 수요 폭발이 공존 — "이건 버블인가 실적인가"를 학생과 토론하기 좋은 최신 사례.
2024호재'기업 밸류업' — 저PBR주 재평가 악재8월 5일 블랙먼데이 — 하루 −8.8% 일반금융투자소득세 폐지일본 금리 인상+미국 경기 공포가 겹친 하루 폭락 — 1987년 블랙먼데이의 2024년판. 37년이 지나도 "글로벌 공포의 전염"이라는 문법은 같다. 여기서 게임이 끝난다.
이 장면의 교훈 코로나는 업종 교체(비대면·바이오), 금리 인상은 스타일 교체(성장주→가치주)를 불렀다 — 위기마다 "무엇이 오르는가"의 정답 자체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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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17/18 · 2020년 3월
카드 해설 ⑰ 2020

코로나19 — 35일 −35%, 그리고 동학개미

📰 카드 원문 "코로나 확산으로 KOSPI 35일 만에 35% 폭락. 전 업종 동반 하락. 봉쇄와 이동 제한 우려가 실물경제 중단 공포로 바로 이어졌습니다."

맥락 — 봉쇄와 이동 제한이 "실물경제가 통째로 멈춘다"는 공포로 직결되며 역대 최단 폭락(3월 19일 저점 1,457). 그러나 각국의 사상 최대 유동성 공급과 개인 투자자의 대거 매수('동학개미운동')가 V자 반등을 만들어 연말 사상 최고 2,873 — 폭락장을 외국인이 아닌 개인이 사들여 되돌린 최초의 위기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항공 −60%여행/호텔 −55%소비재 −30%바이오 +40%비대면IT +35%

같은 위기 안에서 승자와 패자가 역사상 가장 극명하게 갈렸다 — 패턴 ⑤의 최대 사례.

⚖️ 2008과의 결정적 차이

리먼(금융에서 시작) 때는 전 업종 동반 하락 — 코로나(실물에서 시작) 때는 오프라인이 무너진 만큼 비대면·바이오가 폭발했다. "위기의 원인이 다르면 수혜 업종도 다르다"를 두 카드 비교로 완성하라.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실물경제가 멈추면 즉시 타격받는 업종부터 분류해 보자" — 학생이 먼저 나누게 한 뒤 카드와 대조. 이어서 비대면 기업이 급성장한 구조, 유동성+개인 매수가 반등을 만든 과정까지. 정밀 모드 예약 1순위(3월 폭락→반등을 월 단위로).
카드의 교훈 팬데믹은 오프라인 산업을 붕괴시키고 비대면·바이오 산업을 폭발 성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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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카드 18/18 · 2022년 2월
카드 해설 ⑱ 2022

우크라이나 전쟁 — 지정학 뉴스가 물가와 금리까지 건드리다

📰 카드 원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곡물·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운송과 소비 업종은 부담을, 에너지와 자원 업종은 반사이익 기대를 받았습니다."

맥락 — 침공이 에너지·곡물 가격을 밀어 올려 인플레이션을 가속시켰고, 이를 잡으려는 각국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그해 증시를 짓눌렀다(연간 약 −25%). 흥미로운 반전 — 침공 직후 한 달 지수는 오히려 +2.2%(2월 2,699 → 3월 2,758)였다. '터질 게 터졌다'는 불확실성 해소 반등이었고, 진짜 하락은 이후 금리 인상이 만들었다.

📊 업종 영향 (카드 표기)

에너지 +30%곡물 +22%방위 +16%운송 −22%소비재 −18%

원자재를 파는 쪽은 웃고, 원자재를 사서 쓰는 쪽(운송·소비재)은 비용 충격.

🔎 해설 포인트

패턴 ①(지정학 충격은 짧다)의 예외 조건이 이 카드의 본론 — 지정학 뉴스가 원자재·물가·통화정책 경로를 타면 충격은 길어진다. 현대 시장에서 전쟁은 공포 이벤트가 아니라 공급망·금리 이벤트다.

💡 수업 질문 (교사 가이드 요약) "전쟁이 왜 금리를 올릴까?"를 연결 고리(전쟁 → 기름·곡물값 → 물가 → 금리)로 학생이 말하게 하라. 이어서 인플레이션 수혜주와 피해주를 직접 나누게 하면 — 마지막 카드에서 45년의 패턴 다섯 개가 모두 복습된다.
카드의 교훈 전쟁은 지정학 리스크를 넘어 원자재와 물가를 자극하며, 업종 간 승패를 빠르게 갈라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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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해석 프레임
외우지 말고 이 다섯으로 묶기

45년이 반복한 다섯 가지 패턴 — 어떤 카드가 떠도 해설이 나온다

18건 카드·121건 소식을 낱개로 외울 필요 없다. 칠판 구석에 이 다섯을 적어 두고, 카드가 뜰 때마다 "이건 몇 번 패턴일까?" 하나만 물으면 45년이 한 이야기로 꿰어진다.

① 지정학 충격은 짧다

  • 김일성 사망 1994
  • 북핵 1차 2006
  • 천안함·연평도 2010

급락 후 빠른 회복 — 실제 충돌이 없으면 공포는 오래 못 간다.

② 빚 호황은 무너진다

  • 깡통계좌 1990
  • 카드 대란 2003
  • 레고랜드 2022

빚으로 만든 소비·주가는 반드시 청구서가 돌아온다.

③ 테마는 꺼진다

  • 닷컴 버블 2000
  • 2차전지 광풍 2023

실적 없는 성장 서사는 아무리 길어도 결국 실적 앞에 선다.

④ 위기는 국경이 없다

  • 블랙먼데이 1987
  • 리먼 파산 2008
  • 긴축 발작 2013
  • 블랙먼데이 2024

한국 뉴스가 없어도 글로벌 공포는 전염된다.

⑤ 위기마다 승자 교체

  • IMF → 수출주(환율)
  • 후쿠시마 → 한국 부품
  • 코로나 → 비대면·바이오
  • 수출규제 → 소부장

폭락 카드에도 웃는 업종이 숨어 있다.

🔎 패턴의 힘 특히 ⑤번이 매매 수업과 직결된다 — 이벤트 카드의 '업종 영향'은 늘 약세와 강세가 섞여 있고, 학생이 "폭락 = 다 판다"가 아니라 "폭락 = 누가 이득인지 찾는다"로 반응하기 시작하면 이 수업은 성공이다.
그래서 이 다섯 패턴이 강사의 비상 대본이다 — 어떤 해에서 어떤 질문이 나와도, 다섯 중 하나로 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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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 수업에서 쓰기
수업 활용 · 참고 자료

카드가 뜨는 60초를 이렇게 쓴다

0–15초예측 먼저 — "이 사건, 어느 업종을 때리고 어느 업종을 밀어 줄까?" (카드의 업종 영향을 읽어 주기 전에 학생이 먼저 찍게 한다)
15–40초배경 해설 — 이 덱의 카드별 해설 슬라이드 + 교사 화면에 뜨는 교사 전용 수업 가이드 4줄을 대본으로. "이건 몇 번 패턴?"으로 다섯 패턴에 연결.
40–60초행동 연결 — "그래서 너는 이번 턴에 뭘 할 거야? 팔까, 버틸까, 오히려 살까?" 카드를 닫고 매매로 돌려보낸다(교사 [강제 닫기] 가능).

⏱ 정밀 모드 예약 1순위

1997(IMF) · 2008(리먼) · 2020(코로나) — 이 세 해는 12개월로 쪼개 폭락→바닥→반등을 월 단위로 통과시킬 가치가 있다.

📰 소식 피드 리듬

매 턴 [다음] 누르기 전 한 건만 골라 30초 브리핑. 호재(초록)·악재(빨강) 배지를 학생이 스스로 검증하게 하면 더 좋다.

🗺 시대별 훑기 범위

1990s 시작 = 이 덱 전체가 사정권. 2000s = 장면 5(15p)부터. 2010s = 장면 8(20p)부터만 봐도 충분하다.

kospi-1980 — stock.teachermate.co.kr

이 배경지식이 쓰이는 실제 프로그램. 이벤트 카드 18건(1980–2022)과 '19XX년 소식' 121건(1980–2024)이 실제 역사 주가(21종목) 위에 뜬다.

자매 교안 F1 — 코스피 1980 사용법

세션 만들기·교사 관제탑·매매 시트·매수 이유 게이트·이유별 성적표 등 조작법은 F1이 담당. F1이 '어떻게 진행하나'라면, 이 F2는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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